2025년 12월 19일(금)

온라인서 대놓고 '몰카'파는 소셜커머스


via maloveisreal11 / Twitter

 

최근 '워터파크 몰카' 사건이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소셜커머스에서 버젓이 몰래카메라를 판매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6일 소셜커머스 '티몬'에서는 4만 9천 원짜리 초소형 카메라 모음이 판매됐다. 품목은 볼펜, 안경, 시계로 초소형 카메라라는 문구가 없다면 평범한 제품처럼 보인다. 

상세설명란에는 '회의 녹음·녹화나 매장 내 CCTV용'이라면서도 "이 제품은 전문적인 기억장치가 아니니 빠른 시간 내에 컴퓨터 등의 저장장치에 백업하기 바란다"고 쓰여 있어 용도를 의심하게 만든다. 

심지어 공지에는 "제품 배송시 물품명을 변경하여 보내준다"고 나와 있어 판매자조차 떳떳하지 못한 물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한편 이 상품은 현재 판매가 중지된 상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