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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가 '코딩 언어'로 남긴 리뷰 다 알아들은 '공대 출신' 치킨집 사장님의 답글

신박한 코딩 빌런의 치킨 리뷰에도 사장은 당황하지 않고 답글을 남겼다.

인사이트배달의 민족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모두 만족하셨군요? 감사합니다!"


신박한 코딩 빌런의 치킨 리뷰에도 치킨집 사장은 당황하지 않고 답글을 남겼다.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후에 별점과 함께 후기를 남길 수 있다.


자칭 '코딩빌런'은 이곳에서 후라이드 반, 양념 반 치킨을 주문한 뒤 야무진 각도로 인증 사진을 찍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오 나의 귀신님'


그리고 '코딩 언어'로 치킨 맛의 후기를 남겼다. 코딩을 잘 아는 사람이야 해석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다수의 사람들은 해당 내용이 마치 '외계어'처럼 보였다.


아마도 코딩빌런은 사람들의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 즐겼으리라. 하지만 치킨집 사장은 전혀 다른 태도를 보였다.


그는 코딩 후기를 해석해 "코딩빌런님 감사합니다. 맛, 양, 배달 시간 모두 만족하셨군요?"라고 말해 허를 찔렀다.


인사이트배달의 민족


이어 "고객님과 형은 모두 5점 주셨는데, 어머님이 맛 4점을 주셨네요. 어머님이 5점 주시는 그날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개발자 출신 고객이랑 공대 출신 사장님의 만남인가", "중간에 오류 났네", "컴공학과의 끝은 치킨집인 건가", "치킨집 하려면 코딩도 알아야 되는 시대", "찐 그 자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내용은 코딩의 기초만 알아도 알 수 있는 내용이라는 평이 다수였다.


인사이트배달의 민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