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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나 가슴이 답답해"…한마디에 아내 계좌로 용돈 '40만원' 쏴준 남성

사랑하는 아내의 한마디에 즉각 반응한 남편이 이 시대의 사랑꾼으로 떠올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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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자기야, 나 가슴이 너무 답답해"


사랑하는 아내의 한마디에 즉각 반응한 남편이 이 시대의 사랑꾼으로 떠올랐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Toquoc'은 3월 8일 세계 여성의날을 맞아 남편에게 깜짝 선물을 받은 아내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의 주인공인 베트남 여성은 며칠 전 남편의 따뜻한 한마디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당시 여성은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자신이 아내로서 잘 해왔는지, 1년 동안 잘 살아왔는지 심리적인 압박을 받고 있었다.


마음이 답답하고 왠지 모를 불안감에 사로잡힌 여성은 직장에 있는 남편에게 "자기야, 곧 3월 8일인데. 나 마음이 너무 답답해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잠시 후 메시지를 보낸 지 단 2분 만에 남편이 답장을 보내왔다.


남편은 "당신은 매우 훌륭한 아내야"라는 응원의 말과 함께 용돈 830만 동(한화 약 40만 원)을 바로 계좌로 송금했다.


인사이트Toquoc


아내의 불안함에 즉각 반응해 통 크게 용돈을 보내준 남편의 행동에 아내는 기분이 풀려 남편과 나눈 대화를 SNS에 공개하며 큰 기쁨을 드러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신이 보낸 메시지에 남편 혹은 남자친구가 반응한 인증사진을 올리며 세상의 모든 사랑꾼들에게 고마운 마을을 전했다.


그중 한 누리꾼은 "손톱 사진 보냈는데 남자친구가 컴퓨터 화면에 켜져 있던 머그컵을 사라며 바로 용돈을 보내줘서 센스에 감동했다"고 자랑해 세심한 성격에 부러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