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열여덟의 순간'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6년 편돌이 인생 마감한다"
길었던 편의점 아르바이트 생활에서 돈과 직장, 2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은 남성은 담담하게 소감을 남겼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편의점 아르바이트 생활을 하며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남성의 사연이 재조명됐다.
22살에 전역한 남성은 편의점에서 알바를 시작했다. 그렇게 아르바이트를 하던 그에게는 어느덧 '공무원'이라는 목표가 생겼다.
디시인사이드 편의점갤러리
신입사원 / gettyimagesBank
대학교를 진학하지 않은 그에게 공무원은 좋은 선택지였지만 환경은 그리 녹록지 않았다.
아르바이트를 포기할 수 없던 그는 근무 중 손님이 없는 시간을 활용해 편의점에서 시험공부를 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피나는 노력 끝에 그는 지난 2018년 27살의 나이로 부산 일반행정직 9급 합격이라는 선물을 받을 수 있었다.
기쁜 소식은 하나 더 있었다. 6년간 성실하게 알바를 한 그의 통장에는 8000만원이라는 거금이 담겨있었던 것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오는 3월에 공무원 연수가 있어서 설까지만 근무하고 아르바이트를 마무리 짓는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상 손님 많기로 유명한 편의점에서 공부를 할 수가 있다니...", "정말 축하드려요! 오늘도 자극받고 갑니다" 등의 반응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코로나 장기화에 따라 취업난이 증가하면서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오늘도 취업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많은 가운데, 열악한 환경에서도 자신의 목표를 이뤄낸 남성의 사연이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건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