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외출하고 왔더니 엄마가 책상을 정리하고 계셨다"는 사연에 누리꾼들이 폭풍눈물을 흘린 이유

피 나는 노력 끝에 원하던 기업에 취직했다. 


홀가분한 마음에 친구와 한잔한 뒤 집으로 돌아왔는데 엄마가 내 방에서 책상을 정리하고 있었다.


엄마는 책상 위에 있던 종이를 쥔 채 나를 보며 "착하게 살았네 기특하다"라며 웃었다. 


취업 준비를 하며 모아둔 종이들 사이에 자소서도 있었을텐데 민망한 마음에 엄마에게 벌컥 화를 내버렸다.


"아 뭐해 엄마. 내 물건 함부로 만지지 말랬잖아" 


내 짜증에도 엄마는 그저 미소를 지었다.


"기특해서 그래 기특해서. 고생했다 아들. 하늘에서 보고있었어"


'아... 꿈이였구나. 맞다... 엄마 돌아가셨지... 그랬지... 꿈이였구나...'


계속 정리하는 어머니의 뒷모습을 뒤로하고 오열하며 잠에서 깼다.


인사이트KBS2 '고백부부'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위 사연은 여전히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 공유되며 사람들을 울리는 사연이다. 


"외출하고 왔더니 엄마가 책상을 정리하고 있더라"라는 제목 때문에 그냥 엄마가 허락 없이 책상을 정리해서 짜증 났다는 얘기인가 싶었던 누리꾼들도 폭풍 눈물을 흘렸다는 후기가 가득하다.


사연은 이렇다. 


엄마가 돌아가신 후 혼자 외롭게 살아온 아들은 얼마 전 꿈에 찾아온 엄마와 오랜만에 재회했다.


인사이트tvN '미생'


엄마의 품이 너무나도 그립던 때엔 한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엄마는 오랜 노력 끝에 취직을 하고 나서야 꿈에 나타났다. 


엄마는 아들 책상을 정리하며 오랜만에 만난 아들에게 "기특하다. 고생했다. 하늘에서 항상 보고있었다"는 말을 남기고 또다시 떠났다.


비록 꿈이었지만 사무치게 그리웠던 엄마를 만난 아들은 사무치는 그리움 때문인지 오열하며 꿈에서 깼다. 


오랜만에 만난 엄마에게 아들도 마음을 전했다.


인사이트tvN '나의 아저씨'


"엄마. 나 취직했어. 


진짜 힘들었는데, 안될줄 알았는데 날 뽑아주는 곳도 있더라. 들어가서 진짜 열심히 일하려고.


그렇게 힘들 땐 꿈에 한번도 안 와주더니 다 끝나니까 와서 울리고 가네..


이제 아들 걱정은 하지 마요. 행복하게 살게.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후회 없이 살게. 그러니까 계속 지켜봐줘. 


그리고 한번 씩 오늘처럼 찾아와줘.


사랑해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