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건축 학개론'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복학한 학생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나눠준 대학교수가 있다.
청춘을 반납해가며 1년 6개월간 나라를 지킨 고마운 이들을 위해 교수는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치킨'을 쐈다.
지난 2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교수님 최고다 진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이게 나라지"라는 짧은 소감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한 교수가 작성한 공지 내용이 담겼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치즈인더트랩'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해당 교수는 과목 공지 게시판을 통해 만기 전역한 복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방의 의무를 잘 완료하시고 작년(2020년)과 올해 1학기에 복학하신 학우가 있다면 제게 개인톡을 주세요"라며 "치킨 한 마리씩 쏴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BHC 뿌링클, 굽네 고추바사삭, BBQ 황금 올리브, 교촌 허니콤보 중에 하나 선택해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이어 "군 복무하느라 너무너무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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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교수의 센스에 뜨겁게 반응했다.
누리꾼들은 "군 복무를 마친 것을 고맙다고 인사해준 것만으로도 감동적인데, 맛있는 치킨까지 제공해줬다"라며 엄지를 치켜올렸다.
특히 부담스러운 사적인 식사 자리를 마련한 게 아니라 기프티콘 형식으로 선물을 준다는 점에서 제자들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주셨다는 반응이 나왔다.
누리꾼들은 "치킨도 맛있는 것으로만 고르셨다. '치잘알' 인정한다", "전역한 군인인데 저런 말만 들어도 감동적이다", "참스승이다" 등 다양한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