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집 가난해 매일 똑같은 패딩 입는 10살 학생에게 "옷 좀 사 입어!" 화낸 담임선생님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한 후 지독한 가난에 시달리던 A씨.


그는 다 헤진 패딩을 매일 같이 입고 학교에 등교해야 했지만, 한 번도 부모님에게 투정을 부린 일이 없었다.


그러나 10살 아이인 A씨에게 담임 선생님은 "옷좀 새로 사는 게 어떻겠냐"는 말을 남겨 그를 펑펑 울게 만들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성 A씨의 일화가 공개돼 슬픔을 자아냈다.


A씨는 과거 지긋지긋한 가난을 겪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8살에 학교에서 난생처음으로 피자를 맛보고 너무 맛있어해 주변에서 "피자 처음 먹어 보냐"라는 말을 들어 부끄러웠던 기억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A씨는 10살 때 해진 패딩을 보고 담임 선생님이 "패딩이 왜 이렇게 해졌니. 옷 좀 새로 사는 게 어떻겠니?"라고 말해 자신이 정말 돈이 없다는 것을 느끼고 집에 와 혼자 엉엉 울기도 했다.


노스페이스, 카파, 험멜 등이 유행일 때 엄마에게 사달라고 졸라 매장에 갔다가 가격표를 본 엄마의 표정을 보고는, "다시 생각해 보니 없어도 돼"라고 말하며 돌아온 적도 있다.


서글픈 유년시절을 보내고 20대가 된 그는 현재 열심히 일해 잔고를 '플러스'로 만들어뒀다.


인사이트Instagram 'mrpizzalove'


지금도 종종 친구들에게 "이런 음식 안 먹어봤냐"는 이야기를 듣지만, 더 이상 과거의 가난이 부끄럽지 않아 솔직히 "먹어보지 않았다"라고 말한다고도 덧붙였다.


끝으로 힘들 때 포기하지 않은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한 그의 글을 본 많은 이들은 "눈물 난다", "나도 비슷했다", "진짜 힘들었겠다", "이제 꽃길만 걷자" 등 응원의 말을 보냈다.


주변의 시선과 가난의 상처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이 일어나 자신의 길을 가는 세상의 수많은 A씨들에게 응원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