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연휴 강원도 놀러 갔다가 '기습 폭설' 내려 고속도로에 갇힌 여행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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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일 강원 영동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도로에 차량 수백 대가 고립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날 동해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전면 통제됐고, 산간 고갯길 곳곳이 폭설에 끊겼다.


서울양양 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등으로 향하는 나들목은 차들이 꼼짝도 하지 못한 채 서 있어 도로마다 주차장을 연상케했다.


특히 연휴 마지막 날 귀경을 하는 운전자들은 극심한 교통 정체 현상에 도로 위에 고립된 채 통행이 재개되기만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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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관리 당국은 해당 구간에 기존 29대의 장비에 6대를 포함해 총 35대의 제설장비를 투입해 눈을 치우는 작업을 시도했다.


하지만 40cm가 넘는 폭설로 인해 눈을 치우러 간 제설차가 오히려 도로에 갇히는 상황이 발생했다.


제설차가 도착하지 못하자 일부 운전자들은 직접 눈을 치우고 차량을 견인하기도 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당국은 군 장병들까지 동원해 제설 작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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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누리꾼들은 "분명히 눈 많이 온다고 했었는데....", "나들이가 지옥으로 변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일 강원도 지역 눈길 교통사고는 총 19건이 발생했고 31명이 경상을 입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오후까지 영동 10~40㎝(많은 곳 50㎝ 이상), 영서 5~15㎝의 눈이 내려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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