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에버랜드 '지구마을' 놀이기구 운행 종료한다"

via 에버랜드

'국민 놀이기구'로 손꼽히는 에버랜드 놀이시설 '지구마을'이 운행 3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6일 에버랜드는 ​이날 마지막 운행을 끝으로 놀이시설 지구마을의 운행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1985년 당시 용인 자연농원 시절에 오픈한 지구마을이 30년간의 오랜 추억을 뒤로한 채 운행을 멈춰 서게 된 것이다.

지난 30년간 1,100만 회 이상 운행된 지구마을은 5천만 명이 탑승하는 대기록을 세우는 등 명실상부한 '국민 놀이기구'로 꼽혀왔다.

지구마을은 에버랜드에서 사파리와 아마존 익스프레스에 이어 세 번째로 가장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는 대표 놀이시설이기도 하다.

에버랜드 한 관계자는 "지구마을은 1986년부터 1994년 당시 1년 방문객의 절반 수준이 이용했다"며 "세계 각국의 문화를 간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