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에버랜드
'국민 놀이기구'로 손꼽히는 에버랜드 놀이시설 '지구마을'이 운행 3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6일 에버랜드는 이날 마지막 운행을 끝으로 놀이시설 지구마을의 운행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1985년 당시 용인 자연농원 시절에 오픈한 지구마을이 30년간의 오랜 추억을 뒤로한 채 운행을 멈춰 서게 된 것이다.
지난 30년간 1,100만 회 이상 운행된 지구마을은 5천만 명이 탑승하는 대기록을 세우는 등 명실상부한 '국민 놀이기구'로 꼽혀왔다.
지구마을은 에버랜드에서 사파리와 아마존 익스프레스에 이어 세 번째로 가장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는 대표 놀이시설이기도 하다.
에버랜드 한 관계자는 "지구마을은 1986년부터 1994년 당시 1년 방문객의 절반 수준이 이용했다"며 "세계 각국의 문화를 간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