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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도시 '울산' 10가구 중 한 가구는 억대 연봉

2013년 연말정산 자료에 따르면 인구수 대비 억대 연봉을 받는 사람이 가장 많은 곳으로 '울산'이 꼽혔다.


 

인구수 대비 억대 연봉을 받는 사람이 가장 많은 곳으로 '울산'이 꼽혔다. 

 

지난 4일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말정산 자료에 따르면 2013년도 광역 이상 시도별 억대 연봉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울산'으로 나타났다. 

 

울산의 억대 연봉자는 3만 1,600명(5.6%)으로 인원수는 서울, 경기에 이어 3위에 그쳤지만 인구 대비 억대 연봉자 비율이 가장 높다. 

 

전체 인구가 약 119만 명인 울산은 억대 연봉자 비율이 3.7%다. 즉 1가구를 4인으로 가정할 때 10가구 중 1가구가 억대 수입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울산은 산업단지로 잘 알려진 만큼 고임금 대기업들의 사업장이 많이 몰려 있어 억대 연봉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전국 기준 억대 연봉자 수는 47만 2,217명으로 서울 거주자가 전체의 46.7%(21만 900명)를 차지했다. 

 

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