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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꿈꾸고 연금복권 1·2등 동시 당첨돼 매월 1100만원씩 받는 손자

'연금복권720+'에서 1등 1장과 2등 4장이 동시에 당첨되는 대박 사례가 나왔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연금복권 판매점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연금복권720+'에서 1등 1장과 2등 4장이 동시에 당첨되는 대박 사례가 나왔다. 


지난 17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4일 추첨한 제40회차 연금복권720+에서 그 주인공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복권을 구입한 아버지와 아들이다. 


이들은 1등 당첨금을 월 700만 원씩 20년간 받고, 2등 4장 당첨금을 월 100만 원씩 10년간 받게 된다. 총 당첨금은 21억 6,000만 원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동행복권 홈페이지


아들은 "아버지와 함께 연금복권을 샀다. 저에게 잔돈이 2천 원 있었고, 아버지가 3천 원을 주셔서 총 5장을 구입했다"고 했다. 


이어 "토요일 아침, 아버지가 당첨 번호를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되어 순간 '멍'한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며 "저에게 전화로 당첨 사실을 말해줬고 믿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들은 "복권 구입하기 2~3일 전 아버지와 함께 할머니 성묘를 다녀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돌아가시고 한 번도 꿈에 나오지 않았는데, 꿈에 웃으면서 토닥토닥 해주셨다"고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에게 '당첨금을 어디에 사용할 계획이냐?'고 묻자 "아버지, 어머니 노후자금과 아이들 교육비를 쓸 것"이라고 답했다. 


아들은 당첨자 소감 한마디에 "큰 선물을 받아 너무 감사하다"며 "다음은 여러분 차례"라고 적었다.


한편 연금복권720+ 추첨 방송은 매주 월요일 MBC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