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죽어가는 엄마·아빠 살리려고 안방까지 필사적으로 기어간 뇌성마비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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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삐~' 어디선가 불길한 경고음을 들은 소년은 잠에서 깨어났다.


모두가 잠든 한밤중 무슨 소리일까 궁금해하던 소년은 '가스 누출'을 직감하고 필사적으로 엄마, 아빠를 향해 기어갔다.


뇌성마비 장애를 앓아 움직임이 불편했지만, 엉금엉금 침실까지 기어갔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자선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는 가족의 목숨을 구한 뇌성마비 소년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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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말 텍사스주 아타스코시타의 한 가정집에서 7살 소년 마이클 마르티네스는 경보음을 듣고 부모를 깨우기 위해 침실로 기어갔다.


태어났을 때부터 뇌성마비를 앓던 소년은 걸어 다니지 못해 휠체어없이는 움직이지 못했다.


하지만 온 가족이 잠든 밤 11시께 아래층에서 경보음이 들려오자 부모 방까지 간신히 기어갔다.


혼자서는 휠체어를 탈 수 없었던 어린 마이클은 엄마, 아빠가 자는 안방까지 필사적으로 기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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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까지 기어가 엄마, 아빠를 깨운 마이클 덕분에 마르티네즈 가족은 모두 무사히 목숨을 구했다.


이들은 일산화탄소 중독 증상을 보였으나 곧바로 기운을 회복했다. 포기하지 않고 기어서라도 움직인 '작은 영웅' 마이클 덕분이었다.


아이의 사연은 마이클의 학교 담임 선생님을 통해 전 세계로 전해져 마이클을 돕기 위한 모금이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마이클은 걸을 수 있도록 교정하는 수술과 치료를 받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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