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후 / Wikipedia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청나라의 황후였던 서태후는 중국 3대 악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녀는 청나라를 멸망의 길로 이끈 인물로 평가되는데 사치의 정도가 어마어마했다고 전해진다.
한 끼 식사를 하는데 중국 농민의 약 1년 치 끼니에 해당하는 금액을 썼고, 옷은 3천 벌이나 돼 하루에도 몇 번씩 옷을 갈아입었다고 한다.
서태후는 그 욕심만큼이나 성욕 또한 엄청나기로 유명한데 매일 황실 정원에 아름다운 외모의 젊은 남성들을 숨겨두고 저녁마다 잠자리를 즐겼다.
서태후 / Wikipedia
그녀는 관계를 목적으로 중국 전역에서 젊은 남자들을 은밀하게 모집해 자신의 성욕을 푸는 데 이용했다.
서태후와 관계를 가진 남성들은 다음날 살해되는 일이 많았다. 서태후가 자신의 사생활을 숨기기 위해 매일 밤 하룻밤을 보낸 남성들을 살해했다는 것.
서태후와 잠자리를 가진 뒤 살해되는 남성들이 많아지자 결국 남성들은 그녀의 하룻밤 상대가 됐다가 목숨을 잃을까 하여 관리들에게 뇌물을 바쳤다고 전해진다.
그사이 청나라는 빠르게 무너져갔다. 한때 아시아에서 가장 강했던 청나라는 영국,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패배한 것은 물론 한참 열세였던 일본과의 전쟁에서도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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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권력을 휘두르며 자신의 만족을 채우던 서태후도 세월은 이길 수 없었다. 나이가 들어서도 사치와 향락에 빠져 살던 서태후는 자신의 생일잔치 때 과식한 뒤 이질에 걸렸다.
병세는 점차 악화돼 죽음에 이르렀고, 서태후는 죽기 직전 "다시는 나처럼 여인이 정사에 나서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유언을 남겼다.
서태후가 죽기 하루 전 청나라의 11대 황제이자 서태후의 양자였던 광서제가 죽어 그녀는 광서제 다음 황제로 선통제를 세웠는데, 그가 바로 유명한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 푸이다.
서태후가 사망하고 4년 뒤인 1912년 청나라는 신해혁명으로 멸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