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안녕하세요. 딱히 호소할 곳이 없어 여기에 올립니다.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정말 친하게 지내던 무리로부터 배신당하고 왕따를 당했었습니다.
그중에 주동자가 있는데, 그 친구 SNS에 저와 고1 때 찍었던 사진과 영상들이 그대로 남아있는 겁니다.
학교에 다니는 동안에는 무서워서 말도 못 꺼냈다가 졸업식이 끝나고 지워달라고 말했지만, 메시지를 읽기만 하고 지워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댓글을 달면서 더 많은 이들의 눈에 띄게 하길래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습니다.
무엇보다 해당 영상과 사진은 제가 꾸미지도 않을 때였고, 쌍수하기 전 모습이라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모습입니다.
4년이나 지난 지금도 영상과 사진이 그대로 남아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그 친구 때문에 학교에서 욕먹고 등교도 못 했던 기억을 떠올리면 아직도 괴로워 미치겠습니다.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사연의 주인공 A씨는 4년이 지난 지금도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의 행동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
A씨는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 해당 게시글을 올리며 자신의 처지를 호소했다.
끔찍했던 과거를 모두 지워버리고 싶은 A씨와 달리 주동자였던 친구는 그의 고통을 오히려 즐기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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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가 좋은 것도 아닌데 주동자는 함께 찍은 영상과 사진을 SNS에서 지우지 않고 A씨를 더 고통받게 했다.
심지어 쌍꺼풀 수술을 하기 전 사진만 골라 의도적으로 다른 이들에게 퍼뜨리는 등 고등학교 졸업 이후에도 이어진 괴롭힘은 참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
학교도 안 나갈 정도로 피폐했던 A씨에게 사과는커녕 오히려 더 당당하게 행동하는 모습에 게시글을 본 이들은 분노를 참지 못했다.
이들은 "증거물 모아서 초상권 침해로 신고해라", "정말 너무했다", "학폭은 근절돼야 한다" 등 쓴소리를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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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신체적 폭력, 언어적 폭력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정신을 피폐하게 만들거나 약점을 잡고 괴롭히는 경우도 모두 학교 폭력에 해당한다.
상대방의 괴로움을 자신의 희열로 삼다 보면 언젠가는 그대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이를 명심하고 주동자였던 친구가 뒤늦게나마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