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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연휴 끝"…내일 일상 복귀 전 '명절증후군' 극복하기 위해 꼭 해야할 일 4가지

나흘간 이어졌던 설 연휴의 마지막 날, 일상생활로의 원활한 복귀를 위해 하면 좋은 것들을 모아봤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주말을 포함해 총 나흘의 설 연휴가 순식간에 지나갔다.


내일이면 또다시 일상으로 복귀해야 한다는 생각만으로도 피로감이 몰려온다.


이는 매년 명절 연휴가 끝나면 찾아오는 '명절증후군' 탓이다.


며칠 동안 부족했던 잠을 몰아서 자거나, 각종 음식들을 양껏 먹어 생체리듬이 깨진 경우 발생하는 명절증후군은 보통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소된다.


하지만 체력 소모가 심하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을 경우 회복 기간은 더 길어질 수 있다.


지금 실의에 빠져있는 이들을 위해 일상으로의 정상적인 복귀를 앞두고 연휴 마지막 날 하면 좋은 일들 4가지를 소개한다.


잠자리에 들기 전 한 가지라도 실행해 보면 명절 후유증을 빨리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평소 자는 시간에 잠들기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연휴 기간 동안은 출근이나 등교에 대한 부담 없이 평소보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게 마련이다.


며칠 사이에 흐트러진 생활 리듬을 다시 정상화하기 위해 연휴 마지막 날 해야 할 일은 '수면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다.


최재경 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에 따르면 "명절 후유증에서 잘 벗어나기 위해서는 수면 정상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늘 밤에는 그다지 졸리지 않더라도 우선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는 연습을 해 보자.


족욕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명절증후군 극복을 위해서는 연휴 기간 동안 음식 장만과 운전 등으로 몸에 쌓인 피로를 푸는 것이 중요하다.


피로를 푸는 데는 뜨끈한 탕에 몸을 담그는 게 가장 좋겠지만, 요즘은 목욕탕에 가기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이 때 집에서 간단하게 족욕만 해 줘도 피로를 푸는 데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족욕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뭉친 근육을 풀어줘 몸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긴장과 스트레스 해소 효과도 있어 잠자기 전에 족욕을 해 주면 숙면을 취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카페인 음료 금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커피나 녹차, 홍차처럼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수면 리듬을 정상화하는 것을 방해한다.


연휴 동안 늦게 자는 습관이 들었는데, 여기에 카페인 음료까지 마시면 다음 날 아침 어떻게 될지는 불보듯 뻔한 일이다.


그래도 뭔가 음료를 마시고 싶다면, 카페인 음료 대신 비타민C가 풍부한 생과일주스를 마시는 것이 좋다.


포도나 자몽 등이 들어간 주스는 피로 해소뿐만 아니라 수면 정상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과식 금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완벽한 아내'


연휴의 마지막 날을 불태우겠다며 늦은 시간까지 음식을 먹는 건 금물이다.


음식을 과도하게 많이 섭취하는 것은 숙면을 취하는 데 방해가 된다.


또 며칠간 이어진 과식으로 간에 피로가 누적되면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되고, 심하면 간 기능 장애가 생길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자신이 먹을 수 있는 양의 80%만 먹겠다는 생각으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