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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위해 입꼬리·손금 성형하는 취준생 늘어

불안한 취업 준비생들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성형외과를 찾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청년 실업률이 11%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취업 준비생들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성형외과를 찾고 있다.

 

2일 JTBC는 "취준생들이 취업난을 극복하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재 성형외과들은 조금 더 친근한 인상을 만들어준다는 '입꼬리 올리기 성형'부터 면접 때 목소리가 떨리는 걸 막아준다는 '목소리 성형', 취업운을 좋게 해준다는 '손금 성형' 등을 쏟아내며 취준생들에게 대대적인 홍보를 벌이고 있다.

 

현재 취업 준비 중인 A씨는 "아무래도 보이는 이미지가 좋으면 면접에서 이득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성형외과를 찾는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해당 뉴스를 접한 누리꾼들은 "타고난 외모도 경쟁력인 시대가 됐다"면서 씁쓸하다는 반응이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