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4년제 대학 졸업한 신입사원에게 '10분의 1'을 %로 물어봤더니...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지난해 1~2월 일반고 졸업생 35만 9,885명 중 28만 5,888명이 4년제 대학 또는 전문대학에 진학했다. 


진학률로 보면 79.4%. 세계 최고 수준이다. 고졸보다 유리한 대졸자가 되기 위해 모두 대학의 문턱을 밟으려 한 탓이다. 


최근에는 대학의 문턱이 크게 낮아지면서 '아무나 가는 대학교', '돈만 내면 따는 졸업장' 등의 비판적인 시각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4년제 대졸자를 신입사원으로 들이게 된 한 회사원의 A씨의 하소연이 전해졌다. 그는 신입사원의 지적 수준을 알게 된 후 큰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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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입사 2개월 차인 신입사원과 출장을 가는 길에 제품의 단가를 계산하다가 신입사원에게 물었다. 


A씨의 질문에 신입사원은 "예"라고 대답했지만 왠지 모르는 눈치. 이에 A씨가 친절하게 설명해주려다가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혹시 %를 모르는 건가?'


의심이 든 A씨는 신입사원에게 문제를 냈다. 문제는 1/10, 10/100, 100/1000을 백분율로 표시해보라는 것. 정답은 모두 10%였지만 신입사원은 1%, 10%, 100%라고 답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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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순간 자신을 의심했다. '혹시 학교 졸업하고 15년이 지나는 동안 교과과정이 바뀌었나'라는 고민도 했다. 


의심을 거두기 위해 2/5를 숫자로 몇이냐고 다시 물었다. 속으로 0.4라는 답을 기다리고 있던 A씨의 귀에는 2.5라는 대답이 날아왔다. 


이야기를 전한 A씨는 "이런 애들도 4년제 대학 나와서 우리 회사 들어옴"이라고 난색을 표하며 "아직 인턴이라 팀장에게 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