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이자스민 의원 아들, '담배절도 의혹' 무혐의 처분

1일 경향신문은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가 이자스민 의원의 아들 A씨를 무혐의 처분한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편의점에서 담배를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던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의 아들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1일 경향신문은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가 이자스민 의원의 아들 A씨를 무혐의 처분한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앞서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3월 A씨가 홍대 인근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담배 200여 갑을 훔쳤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수사를 시작했다. 

 

A씨가 근무하던 시간대에 유난히 결제 취소가 많은 점을 편의점 점장이 의심스러워 한 것이다. 그러나 편의점 본사 관계자는 점장이 결제 취소와 환불을 혼동해 오해가 생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경찰이 폐쇄 회로(CCTV) 영상 자료 등을 분석했지만 절도와 관련된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으며 편의점 사장 역시 "절도 피해를 입은 적이 없다"고 일관된 주장을 했다. 

 

이에 사건을 송치 받은 검찰도 보강 수사를 벌이다 협의점을 찾지 못해 내사 종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자스민 의원은 필리핀 출신으로 지난 1998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해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