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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20대 초반' 남성들이 한번 배우면 끊기 힘든 3가지

한국의 20대 초반 남성들 대부분이 시도해봤으며, 한번 배우면 끊기도 힘들어 고군분투하는 것들이 있다.

인사이트흡연 / 영화 '비스티 보이즈'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한국의 20대 초반 남성들 대부분이 시도해봤으며, 한번 배우면 끊기도 힘들어 고군분투하는 것들이 있다.


이것들은 한번 배우게 되면 주변 사람들과의 친목을 형성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데, 끊고자 해도 쉽지가 않은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


바로 '게임, 담배, 스포츠'가 그것이다.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게임은 리그오브레전드(롤), 담배는 담배를 피우며 나누는 친목, 스포츠는 해외축구리그 시청이 그것이다.


인사이트군인 / 뉴스1


보통 게임은 10대 시절 마스터하지만, 스포츠와 담배는 20대 초반에 이르러 절정에 달한다.


친구나 주변 사람에게서 배운 담배는 사람들과 '담탐(담배 타임)'을 가지며 친목을 다지기에 제격이다.


특히 군 입대 이후 담배 피우는 시간에 혼자 빠지게 되면 휴식을 덜하게 될 수도 있고, 직속 선임과 유대관계를 형성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해서 입대 후 사람들과 친해지기 위해 '선택적 흡연'을 시작하는 비흡연자들도 많다고. 그러다 중독의 길로 접어들어 흡연을 멈출 수 없게 되는 경우도 많다.


인사이트손흥민 / GettyimagesKorea


스포츠는 하는 것도 있지만 보통 해외 축구리그 경기를 보는 것이다. 최근에는 '손흥민'으로 대동단결되기도 한다.


해축은 리그가 많기에 '덕질'을 하기에 한도 끝도 없다. 시차로 인해 경기 시간대가 새벽에 배치되는 경우도 많아서 밤잠을 설치게 하기도 하지만, 마성의 매력 때문에 끊어내기가 어렵다.


게임도 만만치 않은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 롤 등의 게임은 '킬링 타임'으로 제격이다. 팀을 나눠 직접 소통하면서 하니까 스릴감도 넘치고 웬만한 술자리보다 재밌다.


게임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하면 이내 하루의 마무리를 게임으로 하지 않으면 찝찝할 만큼 푹 빠지게 된다. 이미 그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이들이 다수다.


인사이트PC방에서 남성들이 게임을 하고 있다 / 사진=인사이트


더 나아가 e스포츠 경기에 맛 들이기 시작하면 그 문화에서 향후 5년은 빠져나올 수 없다는 게 정설(?)이다.


이 같은 글이 SNS에 올라오자 남성 누리꾼들은 대부분 공감을 표했다. 한 누리꾼은 "특히 군대에서 담배 안 피우면 정보가 많이 줄어든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요즘엔 저기에 주식 추가되는 듯", "요즘 20대, 30대 취미가 너무 다양하지 못한 것 같다", "세 개 다 안 하네. 나 아싸인가", "셋다 인생에 도움 안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남성인 당신은 이 중 몇 가지를 즐기고 있는가? 


뭐든 '과유불급'이라고 했다. 담배야 백해무익이니 금연을 추천하지만, 게임과 스포츠는 당신의 삶에 소소한 활력이 될 수 있는 만큼 '적당히'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