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 퇴실할 때 청소해야 한다vs안 해도 된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벌어진 역대급 논쟁

펜션 모습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놀러 간 펜션. 정신없이 즐거운 하루를 보낸 다음 날 아침이면 마주하는 현실이 있다.

그것은 바로 어질러질 대로 어질러진 처참한 펜션의 모습이다. 이때 과연 펜션 이용객들은 펜션을 청소해야 하는 걸까.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펜션에서 나올 때 청소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뜨거운 논쟁이 펼쳐졌다.

많은 누리꾼들은 저마다의 논리를 펼치며 양보 없는 설전을 벌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응답하라 1994'

온라인 커뮤니티

청소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 누리꾼들은 "완벽한 청소를 할 필요는 없지만 기본적인 청소는 필요하다"라고 매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반대 측은 "펜션 이용비에 청소비까지 지불돼있는 것 아니냐"라며 "미친 듯이 더럽히는 건 안되겠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청소를 안 해도 된다"라고 주장했다.

양측의 입장이 모두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었기에 해당 토론은 쉽게 해답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이 모두 입을 모아 동의했던 것은 상대를 배려하며 조율해나가야 서로 간에 얼굴을 붉히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누리꾼들의 말처럼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기 보다 한발 물러나 서로를 배려하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