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전역하고 나서도 '주특기'를 경력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알짜 보직 4가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푸른거탑'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건강한 성인 남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다녀와야 하는 군대.


병사의 경우 적게는 18개월, 많게는 21개월 그리고 ROTC로 복무 시 28개월간 나라를 지켜야 한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이 시간은 사회에 나가기 전 자신을 정비하는 시간이다.


그렇다면 이왕 하는 군 생활, 남겨가는 게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 군대에서 복무 기간 내내 써먹는 주특기를 경력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어떨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일부 주특기는 사회에서도 '경력'으로 인정해줘 취업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내가 나아가고 싶은 방향을 알고 있다면 이런 주특기를 골라 지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다.


오늘은 사회에서도 주특기 경력을 인정해주는 '알짜' 보직을 뽑아봤다.


운전병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푸른거탑'


군 생활 내내 운전대를 잡고 군용차를 정비했던 운전병들. 


이들은 전역 이후에 자동차 보험 가입 시 개인 정보 제공 동의만 하면 군 운전경력을 확인받을 수 있다.


서비스 대상은 2014년 이후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에서 운전병으로 복무한 뒤 전역한 사람이다.


업장에 따라 다르지만 배달운송업, 정비업 등 분야에서는 운전병 경력을 인정해줘 취업에 가산점을 주는 경우도 있다고 전해진다.


취사병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푸른거탑'


군인들의 밥과 반찬을 준비하기 위해 남들보다 일찍 일과를 시작하는 취사병들.


보통 요리 관련 자격증이 있거나 요식업 경력자들을 뽑기에 일반인들에게는 T.O가 잘 나지 않지만 뽑힌다면 예비 요리사들에게는 좋은 선택안이 된다.


군대 요리 특성상 100인분 이상을 조리하는데 이 경력은 다른 곳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다.


그 때문에 다수 식당에서는 주방 인력을 구할 때 취사병 출신에 가산점을 준다고 한다. 복무 내내 손이 녹슬지 않게 칼을 잡을 수 있다는 것도 좋은 메리트가 될 것이다.


ROTC 학군장교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푸른거탑'


ROTC 학군장교로 입대하는 경우다.


대학생 시절부터 군 관련 강의, 훈련에 참여하고 전역 후에 소위로 임관하는 이들은 전역 후 많은 이점을 얻게 된다. 


군 생활 내내 적게는 수십명, 많게는 수백명의 병사를 다스리는 이들은 '리더쉽'을 키워 사회로 진출한다. 


이렇게 쌓은 리더쉽은 취업할 때 많은 이점을 얻는다. ROTC 출신들의 성실함과 리더쉽에 많은 점수를 받는다고 한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대부분 사라졌지만 'ROTC 특채 전형'도 따로 있을 정도다.  


행정병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


군 생활 내내 누구보다 컴퓨터를 가까이했던 행정병들.


이들은 사무직으로 취업할 때 누구보다 빠르게 적응할 가능성이 높다. 


군 복무 내내 행정 업무를 처리하다 보니 엑셀이나 한글과 같은 프로그램에 능통하다. 복잡하고 많은 단축어 또한 이미 달달 외웠을 것이다. 


또한 군 생활을 하면서 사무기기까지 다뤘던 행정병이라면 A4용지가 걸리는 정도는 스스로 자가진단해 고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점은 취업할 때도 경력으로 일부 인정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빠른 적응력, 사무에 능통함 등을 인정해준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