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현시각 러시아 모스크바보다 더 추운 부산의 실시간 날씨 상황

인사이트꽁꽁 얼어버린 한강 / 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최강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최저기온 영하 18.6도를 기록하며 35년 만에 가장 추운 날이 됐다. 


우리나라에서 제주도를 제외하고 가장 따뜻한 곳으로 여겨지는 부산도 마찬가지다. 오후 1시 기준 부산의 기온은 -7도로 낮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최강 한파'가 불어닥친 한반도를 러시아와 비교하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이들 중 몇몇은 부산이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보다 춥다고 입을 모았는데 실제 이날 모스크바의 낮 기온은 영하 5도로 부산보다 다소 따뜻하다. 


인사이트러시아 모스크바 날씨 / 네이버 캡처



인사이트부산 날씨 / 네이버 캡처


보통 모스크바가 부산보다 위도상 높은 곳에 있기 때문에 추우리라 생각하기 쉽지만 공기 덩어리에 의해서도 기온 차가 나기도 한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중국 동북부에서 내려온 공기 덩어리가 그만큼 매섭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북극의 빙하가 녹으면서 북극 주변을 도는 제트 기류(Jet stream)가 약화됐다는 이유다. 


지구 온난화로 북극과 중위도의 온도 차가 줄면서 제트기류가 약해졌고 이 틈으로 북극의 차가운 공기가 내려와 한파를 몰고 왔다는 주장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이유야 어찌 됐건 오늘의 추위는 매섭다. 


질병관리청은 갑자기 추워진 만큼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의 한랭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며 건강상의 유의를 당부했다. 


야외활동을 줄이고 옷을 두껍게 입어 체온을 보호하고 빙판길에 의한 낙상사고, 혈압 급상승으로 인한 뇌졸중, 심근경색 등을 조심해야 한다. 


적절한 수분 섭취와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를 하고 실내 적정온도(18~20도)를 유지해야 면역력을 지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