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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친 폭행 논란에 매일 자책하며 '공황장애' 시달렸다는 김현중

배우 김현중이 각종 논란 이후 공황장애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배우 김현중이 전 여자친구 폭행 논란으로 힘든 나날을 보낸다고 고백했다.


지난 4일 방송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김현중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현중은 3년 만에 방송 활동에 긴장한 내색을 보였다.


그는 "원래 밝은 사람인데 위축되고 있다"며 "6년째 악몽을 꾸고 있다. 친한 사람이 아닌 낯선 사람 앞에선 위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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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어 전 여자친구와의 법정 공방 끝에 올해 11월 무죄를 받은 김현중은 "내가 잘했다고 할 순 없지만 매일 같이 자책을 했다"며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이나 비판을 받는 악몽에도 시달린다고 전했다.


스스로를 자책하는 상황 속에 김현중은 본인 자체가 피해야 할 사람이라고 생각해 타인에게 연락조차 마음대로 못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행인을 구조한 사건에 관해서 그는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김현중은 "현장에서 바로 자리를 떴다. 근데 전화가 잔뜩 오더라"라며 바로 공황장애에 빠졌다고 알렸다.


그는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자기 위해 술을 마셨다"라며 "다음 날 일어나니 내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있더라. 차마 클릭도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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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김현중에게 "가슴에 손을 얹고 과거 김현중으로 돌아가고 싶나"라고 물었다.


아니라고 답하는 김현중에 서장훈은 "더 내려놓으라. 좋아하는 일 하며 스스로에 만족하라"면서 "결국 완치는 없다. 평생 달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라"라고 조언했다.


서장훈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김현중은 "맞다. 나는 완치를 목표로 했던 것 같다"며 "생각이 짧았다. 상처를 안고 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 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김현중은 지난 2014년 전 여자친구 폭행, 친자 소송 등 문제로 화두에 올랐다. 이후 2017년 김현중은 음주운전에 적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