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뉴스1] 허단비 기자 = 보육원에서 생활하던 고등학생이 보호종료 기간을 앞두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분쯤 광주 남구 봉선동 한 건물 7층 옥상에서 고등학생 A군(17)이 추락했다.

이 사고로 A군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가 낙하 방지물을 설치하던 중 A군이 그대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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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한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던 A군은 만18세가 되는 내년에 보육원 퇴소를 앞두고 있었다.

현행법상 만18세가 되면 시설의 보호기간은 종료된다.

경찰과 남구는 A군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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