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격리 끝낸 산타 할아버지, 24일부터 초속 '2200km'로 날아온다"

자가격리가 끝난 산타클로스가 24일부터 선물을 나눠주려 뛰어다닐 거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인사이트Pixabay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코로나 사태로 올해는 선물 나눔을 건너는가 했던 산타 할아버지가 자가격리를 마치고 변함없이 선물을 전달하기로 했다.


준비가 다소 늦어진 만큼 산타 할아버지의 일정도 다소 타이트해질 전망이다. 무려 초속 2,200km의 속도가 필요할 정도로 말이다.


최근 영국의 보리스 총리는 "산타 할아버지와 루돌프가 선물할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산타는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기 위해 이미 자가격리를 마쳤고, 자체 면역도 있어 코로나에 걸릴 위험도 없다.


이제 전 세계를 돌며 선물을 나눠줄 일만 남았다. 그렇다면 전 세계 약 16억 가구를 모두 돌기 위해 산타는 얼마나 빨리 달려야 할까.


인사이트영화 '산타 클로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앞서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산타가 크리스마스이브에 전 세계의 아이들에게 선물을 배달할 때 걸리는 시간을 계산해 공개했다.


지구 위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땅인 6500만㎢에는 모두 16억 가구가 살고 있다.


여기서 다양한 이유로 산타가 방문하지 못하는 집을 제외하면 5억 가구를 들려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산타가 선물을 배달하는데 허락된 시간은 단 '42시간'이다.


인사이트montreuxnoel


크리스마스이브 일몰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 당일 일출까지 지구 자전의 반대 방향으로 시간을 거슬러 이동한다면 총 42시간 동안 선물을 배달할 수 있다.


이 경우 산타는 0.0003초마다 한 집을 방문해야 하고 이때 썰매의 속도는 무려 초속 2200㎞다. 


산타 대신 그의 애마 '루돌프'가 적잖은 고생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선물을 받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겠지만 걱정하지 말자. 산타 할아버지는 그동안 한 번도 선물 나눔을 거른 적이 없었고, 올해 역시 그 누구보다 빨리 선물을 나눠줄 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