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봉사 활동' 꺼려지는 요즘 집에서도 할 수 있는 '꿀 봉사' 4가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두번째 스무살'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어느덧 2학기가 전부 끝나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겨울방학이 찾아왔다. 

하지만 좋은 것도 잠시 행복한 겨울방학을 방해하는 장애물이 있다. 바로 '봉사 활동'이다. 

빠르게 할당 시간을 채우고 나머지 시간을 행복히 보내면 좋겠지만 쉽게 엄두가 나지 않는 게 현실이다. 

최근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적으로 실시되면서 외출하는 게 너무 무섭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너무 고민에 빠질 필요는 없다. 사람은 변화에 적응하는 동물이라 하지 앟았는가. 

이런 시기에 맞춰 '언택트' 봉사 활동이 떠오르고 있다. 힘든 사람들을 직접 챙겨주고 도와주는 게아닌 한 발자국 뒤에서 그들을 챙겨주는 것이다.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인 만큼 코로나에 대한 불안감도 떨쳐버릴 수 있다. 

오늘은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언택트 봉상활동 4가지를 소개하려고 한다. 봉사 활동 시간이 필요한 학생이라면 참고하도록 하자. 

선플달기 운동

선플달기 운동본부

선플달기 운동본부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서비스로 당시 익명성을 띤 악플의 영향으로 젊은이들이 생명을 버리는 안타까운 일이 이어져,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만들어졌다. 

선플달기 운동본부 홈페이지에 가입해 각종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기사에 선플을 달고 봉사 확인서를 받으면 된다. 본부가 매주 정하는 '주제'에 맞는 기사에 선플을 달면 된다. 

띄어쓰기와 특수문제를 제외하고 초등학생은 40자 이상, 중학생은 50자 이상 그리고 고등학생은 60자 이상으로 응원과 위로, 격려, 감사의 내용의 선플을 달면 된다.

이렇게 선플 20개를 달면 봉사 활동 1시간이 인정된다. '봉사확인증 발급신청' 메뉴를 통해서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다.

단 선플 운동은 하루 최대 1시간만 등록 가능하니 이 점 반드시 참고하길 바란다.

립뷰 마스크 만들기

YouTube '달라스튜디오'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입 모양이 보이는 마스크를 만들고 포장하는 봉사활동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1365 홈페이지에 들어가 립뷰 마스크 봉사 공고를 클릭해 신청한다. 

봉사 허가가 떨어지면 택배로 제작 키트를 제공받는다. 

받은 키트로 직접 마스크를 제작해 다시 택배를 보내면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된다. 

EM 흙공 만들기 및 던지기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수질정화를 위한 환경운동을 목적으로 하는 봉사활동이다. 

1365 홈페이지를 통해 EM 흙공 만들기 봉사활동을 신청하면 EM(오염물질을 분해하는 물질) 재료를 받을 수 있다. 

이 EM 재료를 반죽해 흙공을 만든다. 다 만든 후 7일간 발효시킨 뒤 하천에 던지면 끝이다. 

수질도 깨끗하게 만들어주고 봉사활동 시간도 얻을 수 있는 일석양득의 방법이다. 

워드 입력 봉사활동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도서관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해 도서를 제작하는데, 이 과정에는 단말기와 스크린 리더기에 들어갈 문서 작업이 필요하다. 

이를 돕기 위해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을 이용해 문장을 타이핑해주는 봉사활동이다. 

지역별로 '점자 도서관'을 신청하면 집에서 봉사를 신청할 수 있다. 

요즘같이 코로나가 기승인 시기에 집에서 할 수 있는 꿀봉사활동이니 참고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