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고양이 자세로 가만히 있으면서 '별풍선' 받아내는 19금 여캠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한 아프리카TV 여캠 BJ가 다소 단순한 방식의 19금 방송으로 별풍선을 벌고 있다.


일각에서는 선정적 방송이 방송 플랫폼 및 SNS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하고 있다.


해당 여캠은 최근 방송에서 고양이를 연상케하는 자세를 취하며 가만히 있는다.


그가 고양이 자세를 취할 때 짧은 치마 사이로 속옷으로 봐도 무방할 길이의 핫팬츠가 노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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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난 상태에서 그는 자세를 조금씩 변경해가며 엉덩이 살을 조금씩 움직인다. 이것이 이날 방송의 주된 콘텐츠였고, 이 같은 콘텐츠를 본 시청자들은 별풍선을 쏘아댔다.


그는 평소 섹시한 옷을 입고 간단한 대화를 나누거나, 음악을 틀어놓은 뒤 하반신을 강조하는 포즈를 취하는 등의 방송을 주로 진행한다.


풍투데이에 따르면 이런 식의 방송을 통해 그가 12월 받은 별풍선 개수(12월 풍력 기준)는 136,969개.약 1,300만원이 넘는 금액이다.


문제는 이런 식의 특별한 콘텐츠가 없는 노골적인 방송이 무분별하게 유튜브 채널 등에 재 노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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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성인 인증을 하지 않아도 해당 BJ 방송을 타 플랫폼에서 찾아보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선정적 방송이 무분별하게 재확산되며, 아직 자아 형성이 되지 않은 미성년자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인터넷 방송 플랫폼이 점점 기발한 콘텐츠 보다 자극적인 방송으로 물들어갈까 우려하는 이들도 많다. 


2017년 미래창조과학부 조사에 따르면 국민 88%가 인터넷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만 3세 이상 국민 6만1천238명을 대상으로 '2016년 인터넷 이용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인터넷 강국인 대한민국. 강국인 만큼, 선정적 방송의 무분별한 노출에 대한 사회적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