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산타 할아버지, 25일에 선물 주려고 어제 입국해 자가 격리 들어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나 홀로 집에 2'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크리스마스가 2주도 채 남지 않았지만, 아이들의 마음은 불안하기만 하다.


1년을 꼬박 기다린 산타 할아버지가 코로나 때문에 자가 격리에 들어가면 빨라도 내년 1월에나 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아이들의 마음을 이미 알고 있던 산타 할아버지가 어제(11일) 이미 한국에 들어와 자가격리를 시작했으니 말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산타 클로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겟 산타'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산타 할아버지가 오는 25일에 맞춰서 선물을 주기 위해 미리 자가격리 중이라는 내용이 속속 공유됐다.


예정대로라면 산타 할아버지는 25일에 도착해 2주 자가격리를 한 뒤 1월 9일에 선물을 나눠줘야 했다.


이 소식을 접한 아이들이 크게 실망하자 예정보다 일찍 도착해 격리에 들어간 것이다.


영국의 보리스 총리 역시 "많은 아이의 고민을 듣고 산타 할아버지와 통화를 했다"며 "산타 할아버지와 루돌프가 선물할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이러한 소식에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한 누리꾼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신 선물은 비대면으로 부탁드려요"라는 웃픈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산타 할아버지 자가 격리 이야기를 마냥 웃어넘길 수만은 없다.


현재 국내 코로나 상황은 썩 좋지 않다. 1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사상 최대인 950명으로 집계됐다.


그만큼 상황이 심각해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증거다.


하루빨리 사태가 해결돼 산타 할아버지도, 아이들도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