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발산역 앞 트럭 사고로 도로에 '귤'이 쏟아지자 5분 만에 싹 치우고 사라진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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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거리에 쏟아진 귤을 보며 망연자실해 있는 사장님을 도운 건 주변을 지나던 시민들의 따뜻한 손길이었다.


11일, 흉흉한 소식이 자주 들려오는 가운데 인사이트 앞으로 사진 한 장과 함께 가슴 훈훈해지는 제보가 들어왔다.


이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강서 발산역 앞에서 귤을 한가득 싣고 도로를 주행하던 트럭 한 대가 갑자기 균형을 잃고 휘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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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뉴스1


트럭은 넘어지지 않았지만 그 충격으로 트럭에 담겨있던 수많은 귤이 도로 위로 쏟아졌다.


어마어마한 귤로 도로가 주황빛으로 물드는 것을 본 트럭 사장님은 망연자실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 사장님을 도운건 주위에 있던 시민들이었다. 시민들은 하나둘씩 모여 도로에 떨어진 귤들을 줍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민들의 도움으로 도로 위의 귤들은 본래 있어야 할 트럭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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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절실했던 자신을 향해 손을 내밀어 준 시민들을 향해 트럭 사장님은 연신 감사함을 표현했다.


시민들은 도움을 주고 난 후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그대로 사라져버렸다.


5분은 누군가에게 짧은 시간일지도 모르지만 시민들이 투자한 5분은 어쩌면 한 가족의 생활을 구했을지도 모르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 간의 따스한 정을 느끼기 어려운 요즘, 트럭 사장님의 위기를 해결해 준 시민들의 선행이 사회를 한층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