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누워있다가 일어났을 때 갑자기 눈앞이 깜깜해지고 머리가 핑 도는 기립성 저혈압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
기립성 저혈압은 갑자기 일어나거나 오래 서 있을 때 하반신에 모인 혈액이 심장이나 뇌로 제때 들어가지 못해 발생한다.
다리 쪽에서 혈액을 위쪽으로 올려주는 역할을 하는 건 심장이 아닌 허벅지나 종아리 근육이다. 다리에 근육량이 적으면 혈액이 다리에만 머물러 뇌에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고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기립성 저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적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계단 오르기, 자전거 타기, 스쿼트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 방법은 기립성 저혈압 예방에 도움이 된다.
영국에서 발행되는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란셋 신경학회지'에 따르면 까치발 들기, 일어서서 다리 꼬기, 의자 위에 한 발 올려놓기 등 비교적 간단한 자세도 기립성 저혈압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런 자세는 허벅지와 종아리 등 다리 근육에 힘이 들어가게 해 다리 정맥에서 심장으로 가는 혈액의 흐름을 원활히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꼭 거창한 운동이 아니어도 된다. 하체의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이라면 뭐든 좋다.
기립성 저혈압은 주로 어지럼증으로 나타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심할 경우 실신까지 이를 수 있어 위험한 질환이라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아침에 눈 뜨는 순간 눈앞이 캄캄해지는 경험을 한 적이 있다면 오늘부터 당장 하체 운동을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