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nh14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때로는 아이의 순수한 행동이 일상에 지친 이들을 활짝 웃게 해주곤 한다.
여기 중국의 한 유치원도 꼬마의 예상치 못한 행동에 웃음바다가 됐다.
최근 베트남 매체 kenh14는 같은 반 친구의 온몸에 낙서를 한 꼬마의 '웃픈' 일화를 재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소년은 미술 시간에 "가장 좋아하는 사람을 그리세요"라는 선생님의 말을 듣고 그림을 그려 반 친구들과 선생님을 깜짝 놀라게 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소년이 같은 반 여자 친구의 얼굴과 팔에 매직으로 온통 낙서를 하기 시작한 것이다.
아이는 놀랐는지 한껏 당황한 표정으로 가만히 굳어있었다.
그런데도 친구의 표정이 보이지 않는지 소년은 낙서에 여념이 없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뭐 하는 거니?" 뒤늦게 상황을 눈치채고 달려온 선생님에 의해 겨우 제지됐다.
선생님이 왔을 때는 이미 아이의 온 얼굴과 팔이 검은 펜으로 낙서가 빼곡히 채워진 후였다.

kenh14
그런데 소년에게 자초지종을 들은 선생님은 아이를 혼내는 대신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너무나도 깨끗한 아이의 순수함 때문이었다.
아이는 "가장 좋아하는 사람을 그려라"라는 선생님의 주문을 "가장 좋아하는 사람에게 그려라"라고 잘못 이해해 평소 좋아하던 여자 친구에게 낙서를 시작한 것이다.
소녀는 놀랐는지 낙서를 마친 후에도 벙찐 표정으로 소년을 바라봤다.
아이는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친구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선생님도 이 같은 소식을 들은 부모도 아이를 혼내기는커녕 아이의 순수함과 엉뚱함에 반하고 말았다는 후문이다.
누리꾼들은 "아이들이 이번 기회로 더욱더 가까워 질 것 같다", "너무나 순수했던 어린 시절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다", "정말 아이다운 발상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