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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치킨, 드디어 치킨값 '3만원' 시대 열었다

BBQ 치킨이 3만원에 거의 육박하는 신 메뉴 치본스테이크를 출시해 치킨 값 3만원 시대를 열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인사이트BBQ 치킨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드디어 치킨값 3만원 시대가 도래했다.


BBQ치킨이 29,900원 상당의 프리미엄 치킨, '광희나는 치본스테이크 버라이어티 팩' 제품을 출시한 것.


배달료가 더해지면 3만원이 넘어가니 사실상 3만원 시대가 열린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불과 3년 전, 처음으로 2만원 넘는 메뉴가 등장했을 때 소비자들은 큰 충격에 빠졌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bbq.chicken.insta'


다수 소비자들은 "치킨 한 마리가 2만원이 넘는다니 지나친 폭리다"라며 불만을 쏟아냈다.


그런데 겨우 3년 만에 어느새 치킨의 가격이 3만원에 이르게 됐다.


당시 일명 '치킨 대란'으로 불리는 치킨 값 인상 대란의 포문을 연 기업도 BBQ치킨이었다.


BBQ치킨이 2만원 넘는 가격의 치킨을 처음 출시하자 잇달아 다른 치킨 기업들도 가격을 올리기 시작했다.


인사이트Instagram 'bbq.chicken.insta'


이들 기업은 배달비와 인건비 인상을 이유로 가격을 조금씩 올려갔고 마침내 BBQ치킨이 또 한 번 치킨 값의 앞자리를 바꿔놓게 됐다.


이번에 출시되는 '광희나는 치본스테이크'는 치킨 통다리로 구워 스테이크로 만든 메뉴로 일종의 프리미엄 메뉴다.


아예 고품격 치킨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도 나오나, 이제는 치킨이 '서민 음식'이라고 부를 수 없을 정도의 제품이 돼가고 있는 것 같다는 반응도 나온다.


주머니에 3만원이 있어도 치킨 한 마리 못 사 먹는 시대가 찾아왔다는 걱정 섞인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