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삼성 상속세 10조, 국민 1100만명이 100만원 기부하자"

인사이트YouTube '허경영TV'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허경영 국민혁명당 대표가 삼성그룹 오너가에 매긴 상속세 10조원을 대신 마련해주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를 외국계 투기자본으로부터 보호하겠다는 취지다. 그는 따로 기부금을 받아 자금을 조성할 방침이다.


지난 30일 허 대표는 유튜브에 '상속세로 쓰러져가는 대한민국 기업들과 정치의 원흉에 대한 허경영의 경고!'라는 영상을 올렸다.


그는 영상에서 또 한 번 상속세제 개편을 요구했다. 어마어마한 상속세에 삼성전자의 주인이 바뀔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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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대표는 삼성전자를 위한 '범국민 운동'을 제안했다. 그는 "나라가 지켜줘야 한다. 이재용을 그렇게 고생시키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회장은 상속세뿐만 아니라 경영상 부채도 떠안아야 한다"며 "그래서 상속세는 누가 만들어주냐. 내가 만들어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구좌만(예금 계좌) 내놓으면 국민들이 돈을 보내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업이 잘 풀리면 이 부회장이 주식으로 돌려주지 않겠나"고도 했다.


그러면서 "1100만명이 한 사람당 백만원씩 기부하면 11조"라며 "내가 삼성에 11조를 만들어주겠다. 그러면 삼성을 해외에 뺏기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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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대표는 나흘 전에도 유튜브를 통해 상속세제 개편을 요구했다. 그는 부당한 상속세율이 삼성전자의 지배구조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56%에 이르는데, 오너가가 주식을 팔아 상속세를 납부하게 되면 안주인이 바뀔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한 주식 평가액은 23일 종가 기준 18조2천251억원이다.


상속세법령에 따라 평가액에 최대 주주 할증률인 20%를 할증한 다음 50%의 세율을 곱하고, 자진신고에 따른 공제 3%를 적용하면 상속인이 내야 할 세금은 10조 6천억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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