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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패션 브랜드 스파오와 만나 '입는 보일러 '웜테크' 콜라보 진행

최근 보일러 브랜드 경동나비엔과 패션 브랜드 스파오가 손을 맞잡아 화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경동나비엔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곰표 맥주, 모나미 빼빼로, 아이셔에이슬까지, 경계를 허무는 이색적인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이 소비자, 특히MZ세대의 지갑을 열고 있다. 


중장년층에게는 향수, 젊은 층에게는 재미를 불러일으키는 뉴트로 마케팅이 뜨고 있는 것. 


이처럼 식품업계와 이종산업 간의 콜라보레이션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최근 보일러 브랜드와 패션 브랜드가 손을 맞잡아 화제다. 


경동나비엔과 스파오의 '따뜻한' 콜라보레이션을 확인하기 위해 강남에 위치한 스파오 매장을 찾아가 봤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사진 제공 = 경동나비엔


스파오 강남점은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의 강남대로 중심에 위치해 있다. 오피스 빌딩이 밀집해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스터디카페와 학원, 식당이 모여 있는 번화가이기 때문에 직장인부터 젊은 학생층까지 많은 유동인구를 끌어들일 수 있는 최적의 입지다.


스파오 매장에 들어서자 포근한 느낌을 자아내는 붉은 계통의 매장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바로 경동나비엔과 스파오가 함께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발열내의 '웜테크'를 모아놓은 '웜테크존'이다. 


매장 곳곳에 비치되어 있는 리플릿을 살펴보니 이번 시즌 웜테크의 콘셉트는 '친환경 입는 보일러'였다. 편안하고 따뜻한 옷차림을 통해 실내 난방온도를 낮춰 에너지를 절약하는 스파오 발열내의, 그리고 보일러를 작동할 때 발생하는 배기가스의 숨어있는 열을 재활용해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나비엔 콘덴싱보일러가 '친환경' 테마를 접점으로 뭉친 것이다.


네모난 마네킹 박스를 눈 여겨 보니 부스 위에 보일러 연도가 설치되어 있다. 실제로 난방, 온수 등 버튼을 눌러볼 수도 있다. 마네킹 부스에 붙어있는 실내온도조절기를 돌리자 익숙한 작동 소리도 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경동나비엔


웜테크존 한편에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따뜻한 오렌지 컬러로 전체 랩핑된 포토존 내부에는 사용자가 직접 본인의 이름을 써넣어 커스터마이징하여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보드마카도 준비되어 있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인증샷을 찍고 간 듯 했다. 해당 포토존은 스파오 강남점에만 설치되어 있다.


웜테크 제품을 하나 집어 들고 계산대로 향했다. 포토존과 마찬가지로 선물 받는 이의 이름을 기입할 수 있는 깔끔한 디자인의 기프트 박스와 기프트 카드가 준비되어 있다. 


보일러 브랜드와 패션 브랜드의 이번 만남은 더욱 특별하다. 얼핏 봐서는 연관성을 찾을 수 없는 두 브랜드가 '온기' 그리고 '친환경'이라는 콘셉트로 어우러졌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은 지난 9월 브랜드의 얼굴인 CI와 BI를 변경하며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했다. 


아시아 최초 콘덴싱보일러를 개발, 대중화에 앞장서 온 것에 이어 사업 외연 확장에 따라 '생활환경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2015년 프리미엄 온수매트 브랜드 '나비엔 메이트'를 론칭했다 2019년에는 공기청정과 환기 기능을 동시에 갖춘 청정환기시스템 브랜드 '나비엔 에어원'을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