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고문에 퉁퉁 부은 유관순 열사 사진이 미소 가득한 모습으로 재탄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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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일제의 모진 고문으로 얼굴이 퉁퉁 부어오르고 손톱·발톱이 성한 데가 없어도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유관순 열사.


눈을 감는 순간까지도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친 그는 열일곱이라는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그의 마지막 모습은 사진에 담겨 여전히 우리 가슴속에 남아있다.


사진에는 일제의 구타로 상처와 함께 퉁퉁 부은 그의 모습이 담겨있다. 꽃다운 나이에 성한 곳이 없는 유 열사의 얼굴을 보며 안타까움을 표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 한 누리꾼이 유 열사의 마지막 순간이 담긴 사진을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복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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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관순 열사 사진을 조금 더 복원해 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가 복원한 사진은 일제 감시 대상 인물카드에 첨부된 유 열사의 사진이다.


이 사진은 서대문형무소 앞에서 찍힌 사진으로 고문 직후 퉁퉁 부은 유 열사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A씨가 공개한 사진 속 유 열사는 고문으로 퉁퉁 부은 볼과 턱이 전체적으로 갸름해져 있으며 환하게 건치 미소를 띠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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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


17살이라는 어린 나이임에도 듬직하고 멋진 모습을 보였던 원본 사진과 달리 복원 사진에는 앳된 소녀의 모습을 띄고 있었다.


A씨는 "유관순 열사 사진을 볼 때마다 고문으로 부은 얼굴이 안쓰러웠다"며 "17세면 제 아이보다 겨우 4살 연상인데 이렇게 고생한 얼굴밖에 없다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페이스 앱으로 약간 수정해 생전 모습을 그려 봤다"며 "10만원권이 나온다면 반드시 이렇게 웃는 유관순 열사 사진이었으면 한다. 부디 열사의 평안을 빈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은 "너무 아름답습니다"라면서 유 열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댓글들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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