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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키 훌쩍 넘는 2m 수풀 사이서 인생샷 건질 수 있는 '가을 억새' 활짝 핀다

드디어 다음 달이면 2m 넘는 억새들이 활짝 펴 가을의 정취를 맘껏 느낄 수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sumniaeo'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맑고 푸른 하늘과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 어느덧 가을이 왔음을 실감하는 요즘이다.


이맘때가 되면 수많은 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게 있다. 바로 가을 대표 꽃 '억새'가 그 주인공이다.


올해는 코로나 여파 때문에 억새 축제가 열릴지 확신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낭만적인 분위기의 억새밭을 상상하면 두근두근 뛰는 가슴을 주체할 수 없다.


인사이트Instagram 'mmaangg'


인사이트Instagram '_song.i'


억새는 보통 9월 말쯤부터 피기 시작해 10월에 웅장한 모습으로 절정을 뽐낸다.


환하고 밝은 색은 아니지만 특유의 차분한 색으로 보는 이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는 게 특징이다.


1~2m 정도 자라는 억새는 사람이 서 있으면 폭 가려질 정도로 크고 빽빽해 뜻밖의 요정미를 선사한다.


또한 해가 질 때쯤 보이는 노을과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가 역대급 분위기를 만들어내 가을 인생샷을 제대로 건질 수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sumniaeo'


사진을 실컷 찍고 억새 사이로 난 길을 연인과 함께 걷는 것도 좋다. 로맨틱한 풍경이 꽁냥꽁냥한 설렘을 폭발시켜 둘 사이를 더 가깝게 해줄 테니 말이다.


봄에 즐기는 벚꽃축제와는 또다른 매력의 가을 억새축제가 기다려지지 않는가.


하루빨리 코로나가 잠잠해져 가을의 정취를 맘껏 느낄 수 있는 억새축제가 우리 곁으로 찾아오기를 바라본다.


인사이트Instagram 'real_2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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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jemma_crystal_'


인사이트Instagram 'umeii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