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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송합니다'가 대체 뭔데?"…미친 취업률 자랑하는 문과 학과 4가지

문과로 살아남기 힘든 세상에서도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탑티어 학과 4가지를 소개한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문송합니다(문과라서 죄송합니다)"


근 몇 년간 문과생들의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문송'이라는 안타깝고도 슬픈 밈(meme)이 생겨났다.


소위 말하는 '스펙'이 한 단계 앞서 있어도 문과생이 아닌 이과생을 뽑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이 이어지는 탓에 대학생, 취준생들은 편입, 전과 등을 통해 이과로 전향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문과의 선택 비율은 높은 편이다. 대게 이 경우 '수포자'(수학 포기자), '과포자'(과학 포기자) 등의 영향이 크다.


아무리 취업이 안 되더라도 수학, 과학과 마주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이과에 갈 용기가 없다면 문과 중에서 취업률이 높은 학과에 진학하면 된다.


물론 학과를 선택하는 기준이 취업이 돼서도, 학과가 미래 직장을 100% 결정짓는 것도 아니지만 이 중 좋은 선택안이 있을 수도 있다. 지금부터 취업률이 높은 문과 학과를 소개하겠다.

 

1. 보건행정학과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네이버 편입전문카페 '편준사'의 조사에 따르면 보건행정학과는 75%의 취업률을 기록하며 문과 1등으로 선정됐다.


과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류의 기대 수명이 늘어났고, 이를 치료하기 위한 병원 수가 급증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는 해외에서 의료관광을 오는 방문객들도 늘고 있어 일자리도 함께 늘고 있다.


보건행정학과 졸업생의 경우 원무과 혹은 의무기록사 등 행정직으로 취업할 수 있다. 다만 일의 강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 힘들어하는 이들도 많다고 한다.


2. 경영학과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미생'


문과생들의 '정석'이라 불리는 경영학과 역시 높은 취업률을 자랑한다. 가장 무난해 특징이 없다고 하지만, '기본'은 어디서든 사랑받는다는 사실.


편준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영학과의 취업률은 67%다. 생산관리, 재무, 세무, 회계, 마케팅, 영업 등 넓은 분야로 취업이 가능하다.


함정이 있다면 경영학과는 대학에서도 '수학'을 다룬다는 점이다. 하지만 너무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경쟁자들 역시 문과생이니 말이다.


경영학도의 경우 자신만의 무기를 함께 준비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


3. 아동청소년복지학과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공감해줄 수 있는 문과생들이라면 아동청소년복지학과는 어떨까.


편준사 조사 기준 취업률 72%를 자랑하는 아동청소년복지학과는 상담사, 학습장애 지도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취업할 수 있다.


공부할 내용도 많고 힘든 길을 과정을 밟아야 하지만, 취업만큼은 잘 된다는 사실을 잊지말자. 


4. 호텔관광경영학과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호텔 델루나'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문과생들의 로망인 학과다. 졸업 후엔 호텔리어, 관광업계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취업률도 높은 편이다. 편준사 기준 65%로 많은 기회가 열려있다. 동시에 인턴, 대학생 실습 기회도 많이 보장되는 학과 중 하나다.


다만 업무의 강도가 아주 높은 편이라 퇴사율도 덩달아 함께 높다. 하지만 이를 버텨낸다면 멋진 호텔리어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5. 금융보험학과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맨투맨'


호텔관광경영학과와 같은 65%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학과로 문과생들의 사랑을 받는 학과다.


말 그대로 예금, 펀드, 보험 등 금융 공부를 해 은행원, 펀드매니저, 보험설계사 등으로 취업하게 된다.


많은 공부량이 필요하지만 그 대가는 꽃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