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토)

사지 마비돼 입으로만 게임해서 '기네스' 기록 세운 남성의 플레이 영상

인사이트YouTube 'RockyNoHands'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자신의 한계에 맞서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민 남성이 기적을 만들어냈다.


11년 전 끔찍한 추락 사고로 사지가 마비된 후 오직 입으로만 게임에 전념해 기네스북 기록까지 세운 로키 스타텐버그(Rocky Stoutenburgh, 33)가 그 주인공이다.


유튜브 채널 'RockyNoHands'를 통해 게임을 하는 영상을 올리며 약 5만 명의 구독자와 소통하고 있는 로키는 수준급의 실력으로 유명하다.


그는 영상에서 쿼드스틱(QuadStick)이라는 특수 장치를 입에 물고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PLAYERUNKNOWN'S BATTLEGROUNDS), 포트나이트(Fortnite) 등의 게임을 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RockyNoHands'


로키는 섬세한 조작과 순발력이 필요한 게임에서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샷을 날리고 재빠르게 숨는 전매특허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엄청난 집중력과 미세하게 움직이는 그의 입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단련돼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가 입으로 게임을 하게 된 건 지난 2006년 머리부터 떨어지는 추락 사고를 겪은 뒤다.


당시 목뼈 골절로 머리 밑으로 감각을 잃게 된 로키는 활동하던 하키팀에서 나가게 되고 집에서 TV만 보며 외롭게 지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RockyNoHands'


이를 안타깝게 여긴 친형이 비디오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장애인을 위해 만들어진 컨트롤러 쿼드스틱을 선물하면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다.


물론 처음에는 다루기가 어려워 게임에서 계속 졌으나 꾸준히 연습하고 실력을 쌓았다.


결국 그는 2018년 3월 게임 포트나이트에서 508킬을 해내면서 '입으로 킬 많이 내기' 기네스 신기록을 달성하며 자신의 한계를 극복했다.


현재 로키는 토론토에 본사를 둔 루미노시티 게이밍(Luminosity Gaming)이라는 프로게임단과 e스포츠 계약을 체결했으며 그 실력을 인정 받아 프로게이머로서 한 발짝 도약하게 됐다. 


인사이트로키 스타텐버그 / pcgamer


인사이트YouTube 'RockyNoHands'


YouTube 'RockyNoHa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