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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죽은 자리서 게임 끝날 때까지 축 처져있어 유저들 울컥하게 한 '어몽어스' 펫

모바일 게임 '어몽어스'가 재미뿐만 아니라 감동까지 안겨 누리꾼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속고 속이는 두뇌 싸움과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꿀잼을 선사하는 대세 게임 '어몽어스'.


모바일 게임 최강자 자리를 넘보고 있는 어몽어스가 스릴과 재미뿐만 아니라 감동까지 안겨 유저들의 눈물 콧물(?)을 뽑아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쓸데없이 너무 슬픈 어몽어스 시스템"이라는 내용의 한 게시물이 속속 공유됐다.


게시물에는 한 유저가 현실 돈으로 구매한 '펫' 아이템이 등장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가진 외계 강아지 모습을 한 펫은 게임 속 유저가 어디를 가든 꼬리를 열심히 흔들며 따라다닌다.


게임이 한창 진행되는 도중 유저가 결국 살해를 당하고 펫은 깜짝 놀라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암살자를 쳐다본다.


게임 속 캐릭터가 죽고 난 후 펫의 다음 행동은 유저를 울컥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유저가 죽었던 자리에서 꼬리를 축 늘어뜨린 채로 게임이 끝날 때까지 가만히 누워있던 것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허망한 눈으로 유저의 자리를 꿋꿋이 지키고 있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반려펫의 디테일한 감정까지 살려낸 어몽어스에 누리꾼은 감동과 감탄을 연발했다.


이들은 "어몽어스가 이렇게 슬픈 게임이었어?", "코끝이 찡하다", "디테일 장난 아니다. 역시 어몽어스" 등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어몽어스는 4~10명의 유저가 모여 협동하고 추리하며 생존하는 게임으로, 마피아보다 재밌다는 유저들의 극찬을 받으며 대세 게임으로 입지를 굳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