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질투의 화신'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누군가를 만날 때면 좋은 감정이든 나쁜 감정이든 모종의 감정이 들기 마련이다.
미국의 행동 심리학자인 앨버트 메라비언(Albert Mehrabian)은 호감과 비호감은 단 '7초' 만에 결정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 상대가 이성일 경우 더욱 빠른 감정의 판단이 서곤 한다.
이처럼 호감과 비호감이 결정되면 단순 호감이 아닌 사랑의 감정이 샘솟고 또 미래를 함께해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물론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지만 그만큼 긍정적인 신호가 온다면 지금 관계를 긍정적으로 발전시켜볼 필요가 있다.
다만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 마음대로 다 되지 않는 법. 마음만 앞선 탓에 의도치 않은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연애를 시작할 때 저지르기 쉬운 실수들과 주의해야 하는 것들을 소개한다. 현재 '썸'을 타고 있거나 연애 초반인 사람들 중 지금 만나는 사람과 오래 만나고 싶은 이들은 여기를 주목하자.
1. 과거 들춰내기 (a.k.a. SNS 염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엑시트'
혹시 질투 유발 작전을 하겠다고 그의 각종 SNS를 염탐하거나 전 연인에 대해 캐묻진 않는가. 절대 금물이다.
상대는 관심도 없을 뿐더러 설령 그렇다한들 '헤어진 사람에게 미련 남은 사람'으로만 비춰질 뿐이다.
우리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과거도 아닌 지금 현재, 그리고 함께 만들어갈 미래이다. 이는 상대, 나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이니 유념하도록 하자.
2. 과도한 밀당하기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질투의 화신'
연애 공식이라고 하면 모두가 떠올리는 불문율 공식 '밀당(밀고 당기기)'. 그런데 알고 보면 밀당은 연애 성공 전략이 아니라 실패 전략에 더 가깝다.
오클랜드 대학교의 한 연구에 따르면 상대의 메시지를 받은 후 답장 시간을 재며 밀당하던 사람들은 오히려 답장할 타이밍을 놓쳐 관계를 망쳤다고 한다.
일부러 바쁜 척, 신경 안 쓰는 척 등의 어설픈 밀당은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방해만 될 뿐이다. 감정을 숨기다보면 진심은 전해질 수 없는 법이다.
3. TMI 방출하기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건축학개론'
호감이 있는 사람이라고,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해서 나에 대해 알려주겠다고 출생부터 시작해 인생사를 구구절절 말하고 있진 않은가.
너무 많은 정보는 호기심과 설렘을 반감시키고 오히려 부담감만 심어줄 뿐이다.
신종 바이러스 사태에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장려되듯, 교제 초기에는 그 시기에 맞는 '적당한 거리 유지'가 필요하다.
4. 농담과 유머의 경계 지키기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엑시트'
여자들이 좋아하는 이성 순위에 항상 '재미있는 남자'가 상위에 랭크된다. 또 대부분 긍정적이고 유쾌한 사람을 선호한다.
그래서일까. 연애 초기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는 농담이나 유머의 단계를 조절하지 못하는 것이다.
편한 사이라고 생각해 유머라고 생각하고 던진 말에 상대방 입장에서는 불쾌한 감정이 들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또 모든 상황에서 억지로 웃기려고 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상대가 매력을 느끼는 포인트는 상황에 맞는 유머를 적절히 던질 줄 아는 '센스'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