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분이면 덜렁이는 '팔뚝살' 다 털어내고 '여리여리핏' 만들어주는 운동법
앉은 자리에서 5분만 투자해 두 팔을 움직이면 어떤 옷이라도 태가 살아나는 팔뚝살 박멸 운동법을 소개한다.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옷태를 좌지우지하는 것은 눈에 보이는 뱃살이나 얼굴 살 보다도 숨은 '1인치'의 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얄상한 골격과 옷이 달라붙는 부위가 마르면 옷을 입었을 때 태가 난다. 타고난 골격을 바꾸 수 없지만 손에 집히는 물렁물렁한 살들은 빼버리면 그만이다.
그중에서도 옷을 입으면 자연스레 실루엣이 드러나는 팔뚝은 조금이라도 살이 붙으면 듬직한 체격으로 보이게 한다.
하지만 죽어라 운동해도 빠지지 않는 부위 중 하나이기도 한 팔뚝. 지금부터 출렁이는 팔뚝살을 정리해 매끄러운 팔을 갖게 하는 간단 운동법을 소개한다.
최근 중국이 한 피트니스 웨이보 계정에는 팔뚝 살을 빼는 데 효과적인 운동법이 소개됐다.
공개된 운동법은 앉은 자리에서 5분 정도 두 팔만 움직이면 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운동이다.
먼저 워밍업으로 팔을 양쪽으로 쭉 뻗은 다음 어깨를 돌린다는 느낌으로 '팔 돌리기' 20회를 한다. 이때부터 팔이에 단단한 느낌이 오기 시작하면 바로 다음 동작으로 이어간다.
양쪽으로 뻗은 두 팔을 위로 들어 올리며 '손뼉 위로 마주하기' 20회 실시한다. 이때 손바닥은 완전히 붙이지 않고 닿을 듯 말듯 완급조절을 해준다.
아마 처음 이 운동을 한 사람은 이 단계까지만 와도 팔이 떨어져 나갈 것 같은 느낌이 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묵직한 고통이 더할수록 운동은 제대로 하고 있다는 방증이니 조금만 더 힘을 내자.
마지막 동작으로 넘어가기 전 또 한번 '팔 돌리기' 20회를 실시한다. 팔 돌리기는 각 동작마다 연결 동작쯤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이때 팔돌리기는 앞으로 20번, 반대 방향으로 20번 번갈아 해주면 더 효과적이다. 힘들지만 기지개를 한편 쭉 켜고 다음 동작으로 넘어가자.
두 손을 앞으로 쭉 뻗어 위아래로 교차하는 동작이다. 이 동작은 오른손 위로, 왼손 위로 오도록 교차하는 걸 1세트로 20번씩 반복해주면 된다.
이제 정말 마지막 동작이다. 가볍게 어깨를 털어주는 동작으로 두 팔을 직각으로 굽히고 날개뼈가 접히도록 뒤로 왔다 갔다 한다. 이 역시 20회 반복해주도록 하자.
마지막 동작까지 마무리했다면 당신의 팔에는 고통을 넘어 무감각의 경지에 이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운동이 끝났다고 해서 바로 흐트러지면 운동한 효과가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끈기와 반복, 이 운동을 꾸준히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출렁이던 살은 온데간데없이 매끈해져 있을 것이다.
팔뚝은 짧은 팔의 상의나 민소매를 입을 때뿐만 아니라 긴 소매를 입었을 때도 그대로 드러난다.
남은 여름은 물론 다가올 가을 겨울 두꺼운 니트도 여리여리하게 소화하기 위해 하루에 5분씩만 팔뚝 운동에 투자해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