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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3인 '02년생'들이 태어나서 지금까지 겪어야 했던 역대급 '대참사' 4가지

고3, 02년생들의 역대급 학창시절 일대기가 많은 누리꾼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Naver TV '플레이리스트'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수능을 치르는 고3 학생들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02년 생들의 파란만장한 학창 시절 일대기가 주목받고 있다.


대입 시험을 앞두고 있는 현재 고3 학생들은 붉은악마의 함성이 전국을 뒤덮던 해에 태어난 월드컵둥이들이다.


그런 그들이 알고 보면 학창 시절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올해 고3인 02년 생들이 제일 불쌍하다'라는 글이 속속 등장해 많은 학생들이 공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응답하라 1988'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게시글에는 올해 수능을 보는 고3, 02년 생들의 학창 시절 이야기가 담겼다.


자신이 고3이라 밝힌 한 누리꾼은 "02년생 들이 가장 불쌍하다"라며 "우리가 초등학교 1학년 때 '신종플루' 사건이 터졌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런데 졸업년도가 되던 해에 '세월호' 사고가 터지며 수학여행도 못 가게 되었다.


02년생들이 역대급 대참사라 불리는 이유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응답하라 1988'


6학년 때 초등학교의 꽃 수학여행을 못 간 것도 모자라 중학교 1학년이 되니 메르스가 찾아온 것이다. 


또 02년 생들은 이때 처음으로 자유학기제가 도입되면서 혼란의 시기를 보냈다.


그는 "그렇게 고등학생이 됐는데 또다시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라며 한탄했다. 수업은 바뀐 교육 과정으로 들었지만 수능 시험은 이전 교육과정으로 치러지게 된 것.


여기에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터지면서 2002년생은 역대급 혼란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이런 상황에 수능까지 치러야 하는 고3학생들은 답답하기만 한 상황.


해당 게시글에는 수많은 공감의 댓글과 응원이 이어졌다.


고3으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은 "진짜 02년 생들이야 말로 나 때는 말이야다", "그게 나다 진짜 허무하다", "이번 생은 글렀다"라는 등 공감의 반응을 보였다.


연이은 사건들에 고생이 많았던 고3, 앞으로 약 110여 일 남은 수능일까지 힘든 시간 잘 견뎌내기를 응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