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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대한민국 제2의 수도 부산은 생각보다 서울과 많은 것에서 차이점이 있다.
크게는 언어에서 시작해 작게는 음식을 먹는 방법까지 차이가 나는 두 지역의 사람들은 종종 서로의 머릿속에 물음표를 자아낸다.
이로 인해 부산 사람들은 자신의 상식과 어긋나는 서울 친구들의 행동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답답함을 느끼곤 한다.
오늘은 부산에 사는 친구를 고문(?) 할 수 있는 6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돼지국밥 먹을 때 부추(정구지) 안 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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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람들의 소울푸드라고 불리는 '돼지국밥'
진한 국물과 푸짐하게 들어간 고기는 한 그릇만 먹어도 든든하게 배를 채워주는 것은 물론,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하지만 부산의 돼지국밥은 '부추(정구지)'가 들어가야만 완성이 된다.
아마 부산 친구와 돼지 국밥을 먹으러 간다면 부추를 추가 주문하는 친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2. 롯데 가을 야구할 수 있냐고 물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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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람들에게 애즈의 존재인 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 구단 중 가장 큰 인기를 자랑하지만 그와 비례하지 않는 실력은 항상 팬들의 아킬레스건이었다.
소위 말하는 '엘롯기(엘지, 롯데, 기아)'와 세트인 롯데는 저조한 성적으로 인해 번번이 하위권을 전전해야만 했다.
특히 2019년 롯데는 꼴찌를 기록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이처럼 아픔이 많은 롯데 자이언츠를 언급한다면 친구의 괴로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3. 간짜장에 계란 프라이 안 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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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간짜장의 가장 큰 특징은 계란 프라이가 함께 온다는 것이다.
기름에 튀겨내 겉은 바삭한 계란 프라이는 부산 간짜장에 빠질 수 없는 필수 코스이다.
이에 간혹 서울의 간짜장을 먹은 부산 친구들의 계란 프라이의 부재에 유독 아쉬움을 표출하곤 한다.
4. 여름철에 해운대 가자고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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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놀러와 친구를 발견한 후 "해운대 가자"라는 한 마디를 던져보자.
그럼 아마 "아무것도 볼 것 없다. 뭐 하러 가냐"라는 친구의 폭풍 잔소리가 쏟아질 것이다.
타지 사람들이 해운대에 대한 로망을 가지는 것과 달리 부산 친구들에게 해운대는 사람이 미친 듯이 많은 바다일 뿐이다.
5. 동의대학교 산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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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그 지역의 대학교 캠퍼스를 투어하는 것은 흔한 관광 코스이다.
하지만 동의대만큼은 부산의 캠퍼스 투어 리스트에 들어가기 힘들다.
그것은 바로 동의대가 지옥의 언덕길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동의대를 산책하려면 종아리가 2배로 부어오르는 부작용을 감수해야만 한다.
6. 순대 먹을 때 막장 대신 소금 찍어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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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순대의 파트너는 소금, 떡볶이 국물이겠지만 부산 사람들에게는 다른 파트너가 있다.
바로 쌈장과는 다른 맛을 자랑하는 막장이 그 주인공이다.
경상도 지역에서 애정 하는 막장은 한 번 빠져들면 다른 건 쳐다보지도 않게 될 정도로 강한 중독성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