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비 올 때마다 식욕 더 당긴다면 '장마철 우울증'에 걸린 거다

장마 기간 식욕이 왕성해지거나 잠이 쏟아진다면 '장마철 우울증'에 걸린 거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비도 오고 기분도, 몸도 축축 늘어지는데 뭐 맛있는 거나 먹을까…'


지난 6월 중순에 시작한 장마는 오늘로 50일째 이어지고 있다. 


두 달 가까이 지속되는 장마와 코로나19로 인해 할 수 있는 게 없는 요즘, 유독 빨리 허기지거나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는가.


특히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었다면 그건 단순한 배고픔이 아닌, 우리 몸이 우울하다며 보내는 신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긴 장마로 인해 일조량이 부족해지고 습도가 높아지면 나타나는 장마철 우울증은 장마 내 우울감이 지속된다. 평소보다 기운도 없고 몸이 늘어지는 기분을 느낄 것이다.


다만 다른 우울증과는 다르게 장마철 우울증은 잠도 쏟아지고 식욕이 늘어나는 증상을 보인다.


그래서 우리가 요즘 들어 맛있는 음식이 당겼던 것이다.


이 같은 장마철 우울증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좋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오 마이 비너스'


우선 가끔 햇빛이 날 때 잠깐이라도 산책을 통해 햇볕을 쬐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햇볕을 쬘 상황이 안된다면 실내조명을 밝게 틀어 빛의 양을 늘리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또 습기로 인한 우울증이기 때문에 제습기 등 실내 습도를 낮춰 적절한 습도로 관리하고, 간단한 운동을 통해 몸을 움직이는 것도 무력감을 이기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