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장마가 역대 최장기간인 50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 탓에 시민들은 근 몇 주간 매일같이 비와 씨름해야 했다.
그런데 오늘 하루는 조금 다르다. 대부분 지역에 해가 떴다. 이런 날씨 변화는 강수 레이더에서도 확연히 드러났다.
12일 기상청이 공개한 강수 레이더에 따르면 이날 낮 한반도는 중부 지방과 남부 지방 몇몇 곳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화창한 날씨를 자랑했다.
계속된 장마 때문에 그간 레이더로 본 한반도 전역은 비구름으로 덮여있었지만, 이날만큼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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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1시 기준 기상 레이더 / 기상청
오늘(12일) 오후 1시 기준 한반도는 채색되지 않은 지도를 보는 것처럼 대부분 지역이 하얀색(강수량 0.0)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근 몇 주간의 한반도의 레이더 영상 중 가장 깨끗한 형태였다. 하지만 서해안 쪽에서는 또 비구름이 몰려오고 있었다.
이런 날씨는 내일(1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틀간 장맛비는 잠시 주춤하겠지만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리며, 매우 습하고 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이에 기상청은 전날 오전 11시부터 강원도 강릉과 삼척시 평지, 경북 경산, 대구에 폭염경보를 내렸다.
(좌) 10일 13시 기준 기상 레이더 (우) 9일 13시 기준 기상 레이더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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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강원도와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 등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특히 경상 내륙과 강원 동해안은 기온이 35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50일째 이어지고 있는 긴 장마는 오는 16일 이후로 서서히 끝이 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에서 만들어진 정체전선이 한반도로 내려와 14일부터 서울·경기도, 강원 영서에서 비가 온다.
이 비는 16일까지 이어지고, 이후에 북태평양고기압이 크게 확장하면서 장마가 끝이 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