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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속 괴생명체인 '빅풋(Bigfoot)'으로 보이는 정체불명의 물체가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州)에 거주하는 에릭 월터스(Eric Walters)가 산책 중 빅풋을 봤다며 영상을 제보했다고 보도했다.

6일 자신의 반려견 지피(Zippy)와 함께 산책을 나섰던 에릭은 약 70m 떨어진 거리에서 큰 덩치를 자랑하는 검은색의 생명체가 숲 속으로 달려가는 것을 목격했다.

실제로 영상 속에서 검은색 털로 뒤덮인 듯한 괴생명체가 빠른 속도로 달아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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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생명체의 발견에 반려견 지피는 맹렬히 짖으며 달려 나갔고, 깜짝 놀란 에릭은 지피를 달래며 반대 방향으로 몸을 피했다.

에릭은 인터뷰에서 "너무 놀라 순간 몸이 굳었다"며 "분명 곰이나 고릴라는 아니었다. 진짜 빅풋이거나 누군가의 장난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동영상의 진위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주요 외신들은 지난 2011년 에릭이 영상을 촬영한 지점에서 300마일(약 482km) 떨어진 곳에서 '빅풋'이 발견됐다는 제보가 들어온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