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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민서가 "키 작은 건 아빠 탓"이라 할 때마다 속상하다는 '키 172cm' 박명수

개그맨 박명수가 "키가 작은 게 아빠 탓"이라고 말하는 딸의 말에 속상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dj_gpark'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맨 박명수가 딸 민서 때문에 속상했던 일화를 언급했다.


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시청자들의 문자를 읽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명수는 막내딸의 키가 자신 때문에 작은 것 같아 미안하다는 한 아빠의 사연에 "무용을 하는 우리 딸도 큰 편이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아무래도 키가 크면 무대 위에서 더 잘해 보이기 마련이니 아쉽긴 하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Instagram 'dj_gpark'


인사이트Instagram 'minlovesyou'


박명수는 "딸이 자기가 키가 작은 게 아빠 탓이라고 가끔 얘기할 때마다 씁쓸하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는 "내가 지금 172.6cm 정도 된다. 학교 다닐 때는 결코 작은 키가 아니었고 평균 이상이었다. 근데 지금은 작은 키라는 것에 마음이 씁쓸하다"고 털어놨다.


자신보다 작은 개그맨 후배들이 많다고 말한 박명수는 "개인 프라이버시를 위해 다 얘기하지는 않겠지만 다들 잘 알고 있지 않냐"면서 "물론 키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딸이 작은 키를 가진 것에 대해 아빠라서 미안한 부분이 있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박명수는 지난 2008년 피부과 의사 한수민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민서 양을 두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Park Myung Soo 박명수 팬 Fan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