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귀염뽀짝한 '달팽이' 때문에 매년 '2만명'이 사망한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을 통해 달팽이가 치명적인 위험을 품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인사이트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귀여운 생김새로 많은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드는 달팽이는 사실 인간에 매우 치명적이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이는 킬러 동물로 개, 뱀, 모기 등이 소개됐다.


그런 가운데 작고 귀여운 달팽이가 연간 2만 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키다고 밝혀져 관심을 끌었다.


앙증맞은 크기의 달팽이가 매년 전 세계 2만 명의 사람을 죽이게 된 이유는 바로 주혈흡충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인간의 목숨을 앗아가는 주혈흡충이 기생하는 민물 달팽이는 독버섯이나 마찬가지다.


달팽이의 몸에서 나와 물에서 부유한 주혈흡충은 피부를 통해 사람의 몸 안으로 침투한다.


혈관을 지나 간에 도달한 주혈흡충은 잠복기를 거쳐 최대 1인치에 달하는 성충으로 변태한다.


인간의 체내로 들어온 주혈흡충은 교미에 성공할 경우 많게는 3500개까지 알을 낳는다. 이때부터 고통은 시작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주혈흡충의 침투 후 한 달 가량이 지난 시점에서 인간은 심한 두통과 함께 고열, 설사를 겪는다.


피가 섞인 소변이 나오기까지 하는데, 주혈흡충의 알은 방광, 비장, 뇌까지 자리해 인간의 방어 계통을 서서히 무너뜨린다.


이 외에도 민달팽이는 쥐의 배설물에서 기인하는 '광동 주혈선충'까지 기생하고 있기 때문에 식중독 위험 역시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고 귀여운 민달팽이. 이제는 만지지도 먹지도 말고 눈으로만 봐야겠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Naver TV '옥탑방의 문제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