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가족 몰래(?) 혼인신고하고 '골목식당'서 "죄송하다" 영상 편지 쓴 닭강정 집 사장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닭강정 집 사장 신용민 씨가 결혼 사실을 알리지 못한 친할머니에게 사죄의 영상편지를 보냈다.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훈훈한 외모와 시원시원한 성격을 가진 닭강정 집 사장님의 정체는 유부남이었다.


지난 5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는 도봉구 창동에서 닭강정 집을 운영하는 두 청년의 모습이 담겼다.


MC 김성주는 "인기가 많을 것 같다. 외모도 준수하고 말씀도 잘하시고 키도 훤칠하시고"라면서 두 사장을 향해 칭찬을 늘어놓았다.


그런 가운데 사장 신용민 씨가 지난 5월 혼인신고를 마친 유부남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설명에 따르면 신용민 씨 부부는 프러포즈와 상견례, 결혼식을 하지 않았다.


신용민 씨는 "하지만 서로 양가 부모님을 뵈러 간 적은 있다. 그때 부모님에게 허락은 받았다"고 전했다.


신용민 씨는 "6개월 전 오토바이 사고가 났다. 당시 (여자친구가) 보호자가 아닌 탓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라면서 서로의 보호자가 되기 위해 혼인신고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한 가지 더 놀라운 사실은 신용민 씨의 친할머니를 비롯한 친척들이 두 부부의 혼인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점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을 통해 뒤늦게 결혼 소식을 알리게 되자 신용민 씨는 죄송한 마음을 담아 친할머니에게 영상 편지를 띄웠다.


그는 "할머니, 많이 놀랐지? 나 결혼했어. 말하려고 했는데 기회가 안됐네. 조만간 찾아갈게. 사랑해"라는 말로 귀여운 손자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함께 만담을 펼친 동업자 진종옥 씨는 "다른 세상이더라"라며 혀를 내둘렀고 김성주는 "세상은 이런저런 모양으로 사는 것이다. 정해진 것이 없다"면서 신용민 씨 부부를 응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Naver TV '백종원의 골목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