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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강아지는 주인이 버린 게 아니라 자기가 놓쳤다고 생각한다"

동물 훈련사 강형욱이 "개는 주인이 버렸다는 걸 느끼지 못한다"라며 버림받은 강아지들의 심리 상태를 언급했다.

인사이트KBS2 '개는 훌륭하다'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동물 훈련사 강형욱이 '폭군견' 봉구의 훈련에 성공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 강형욱은 보호자의 장기 입원으로 사회화가 멈춘 봉구를 만나 맞춤형 훈련을 진행했다.


보호자의 2년간의 입원으로 홀로 시간을 보낸 봉구는 외부인과의 접촉도 거의 없어 사회화가 제대로 형성되지 못했다.


강형욱은 "봉구는 보호자가 돌아왔을 때 놓치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개들은 주인이 버렸다고 느끼지 못한다. 내가 주인을 놓쳤다는 개념을 안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개는 훌륭하다'


강형욱의 말에 따르면 봉구의 공격성은 외로움에서 비롯된 결과였다.


이어 강형욱은 봉구를 위해 산책, 간식을 이용한 공격성 저하 등 다양한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보호자는 봉구가 자신만의 공간에서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끼도록 기다려주는 등 조금씩 호흡을 맞춰나가는 모습을 선보여 보는 이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KBS2 '개는 훌륭하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개는 훌륭하다'


인사이트보듬컴퍼니